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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V EXS-5 출고 후기 [안산 가정집]

20-05-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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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알아온 동생이 집에 전자드럼을 놓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드럼을 전공했고, 지금은 목회의 길을 걷고 있는 동생인데

이 친구의 특징은 드럼말고도 원래 할줄아는 악기가 많다는 것입니다.

건반,기타는 물론이고 색소폰도 했었고 제 기억이 맞다면 마림바도 연습실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연습실에 가면, 연습실 주인이 어떤 악기가 주력인지 알기가 어려웠었죠.


보통은 이때, 가장 비싼 악기가 주력하는 악기겠지만

이 친구는 거의 모든 파트를 중상위로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따로 말해주지 않으면 짐작이 어려웠어요.

( 드럼이 SQ2 였으니 나머지는 알아서 짐작해보세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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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다양한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귀가 예민하다는 것입니다.

소리를 잘 듣고 세밀한 소리를 잘 캐치합니다.

김치를 까나리액젓을 넣고 했을 때와 멸치액젓을 넣고 만들었을 때의 차이를

보통의 남자들은 잘 모르지만 음식을 하는 사람들은 분간을 해내는 것과 비슷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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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친구가 저에게 물어온 악기는 

롤랜드의 TD-17KVX 였습니다.

좋은 제품입니다.

항상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서

결제해놓고 2주나 1달 정도 기다려야할 때가 더 많은 모델이죠.

( 2020년 5월 기준입니다.)


200만원 후반대의 가격에서

(1) 리얼 하이햇 스탠드를 쓰면서

(2) 라이드 심벌 옆에 서브 크래쉬까지 있으며

(3) 탐 패드도 크고 

(4) 여러가지 부가기능도 탑재하고 있는 모델은

17KVX가 유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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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래 알아온 이 동생의 감각치를 알기 때문에

가격이 훨씬 더 비쌈에도 불구하고 ATV 의 EXS-5를 추천했습니다.

추천 당시엔 재고도 없어서 한달이상 기다려야 했는데도 말이죠.


하지만, 유투브에서 영상 몇개 보더니 기다리겠다고 하더라고요.

이미 영상 몇개 본것만으로도 귀가 높아져서 롤랜드를 못 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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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물어보십니다.

'ATV가 좋아요 롤랜드가 좋아요?'


물론, ATV가 좋죠.

시작부터 개념이 아예 다른 전자드럼이기 때문에 롤랜드의 아무리 비싼 제품을 

붙여서 경쟁시켜도 ATV가 좋습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ATV가 좋으니까 ATV를 구매하시라고 
말하진 않습니다.

롤랜드는 롤랜드의 강점이 있습니다.
바로, 부가기능이죠.

롤랜드는 블루투스로 모듈과 연결해서 핸드폰으로 음악을 플레이시킬 수 있습니다.
ATV는 안되죠.
롤랜드는 연주한 곡을 모듈에서 바로 저장까지 한 뒤에 SD카드로 파일을 빼낼 수도 있습니다.
ATV는, 저장은 되지만 SD카드로 저장된 파일을 빼거나 하진 못합니다.
심지어, 저장한것도 모듈을 껏다 켜면 사라지죠.

그밖에도 롤랜드는 집에서 연습할때 유용한 기능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ATV는 오로지 음질과 감도와 다이나믹 레인지만을 내세우죠.

그래서, 보통 상담전화가 오거나 게시판으로 문의가 올때면
집에서 연습할 목적이면 그냥 롤랜드를 구입하시라고 합니다.
무대위에 올려놓고 실제 연주를 하실 목적이라면 ATV 를 구입하라고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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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에 이 동생처럼 제 친한 지인들에게는 
연습용이라도 저는 ATV를 권합니다.

몇가지 불편한 점들이 있지만
그에 비해 강점이 너무 강해서 불편한 단점들을 다 상쇄하고도 남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막 드럼을 시작하신 분들이나
제가 고객의 드럼실력이나 연혁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그렇게 못하죠.
아니, 그렇게 하면 안되죠.
그래서 구매목적을 물어보고 그에 맞게 추천을 해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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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생의 경우 집이 단독주택이 아니라서 

사진처럼 백라이프 방진보드까지 같이 구입을 했습니다.


저도, 언젠가 백라이프 방진보드를 직접 제가 사는 아파트에 설치해놓고

제가 직접 아랫집에 내려가서 들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백라이프 방진보드'가 모든 방진문제를 해결해서 민원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줄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렇진 않습니다.

저처럼, 직접 밑에 집에 내려가서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어느정도는 베이스 타격음과 스네어 타격음이 들립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방진보드를 추천하는 이유는 

방진보드를 했을 때와 안했을 때의 차이가 극명하기 때문입니다.

즉, 진동문제를 100% 해결은 못하지만 그래도 이 가격으로 이만큼 해결해 놓은 제품도 없다는 뜻입니다.


결국 전자드럼을 집에 놓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백라이프 방진보드를 구입해서 설치하는 것 까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이 되겠지요.

이렇게 했는데도 민원이 들어온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입니다.

이웃집의 인내심에 달린 것이죠.


또한, 사진을 잘 보시면 

백라이프 방진보드 치고는 가로길이가 길다라는 것을 발견하셨을 것입니다.

아래를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케아나 그런곳에서 인테리어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합판을 구입해서 쌓은 것입니다.


백라이프 방진보드의 가장 큰 단점은 방진을 100% 없애지 못 한다는 것이 아니라

사이즈가 120cm x 120cm 로 너무 작다라는 것입니다.

특히, 전자드럼이 150만원만 넘어가도 사이즈가 커지기 때문에 120x120으로는 현실적으로 어렵죠.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방진보드위에 필히 올라가야할 부분은

베이스페달,하이햇스탠드,스네어패드. 이렇게 3가지만 올라가면 됩니다.

때문에 이 사진처럼의 세팅이 가능한 것이지요.


저도 처음부터 이 방법을 알았던건 아니고

제주도에 계신 ATV aDrum Artist 유저분께서 자신의 방법을 공유해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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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가 이 동생에게 

헤드폰을 Audio Technica 사의 ATH-M40X로 꼭 구입하라고 얘기했습니다.

이 동생도 자금의 압박으로 바로 사진 못하고 몇일 뒤에 이 헤드폰을 구입했는데요.

오늘 카카오톡으로 말하더라고요.

처음부터 같이 샀어야 했던 헤드폰이라고.


이 동생은 이미 200만원이 넘어가는 헤드폰이 몇개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129,000원짜리 헤드폰을 잘 샀다고 하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자드럼 제조회사들이 사운드를 녹음할때 쓰는 레퍼런스 헤드폰이 바로 ATH-M40X이기 때문입니다.

( 롤랜드는 제외입니다. 롤랜드는 원음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때문에, 전자드럼 유저가 ATH-M40X를 사용하게 되면

내가 구입한 전자드럼의 최초 녹음 당시의 원음이 어떤 소리인지를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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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존 하는 전자드럼의 끝을 한번 경험해보고 싶다 라고 하신다면

ATV의 aDrum Aritst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그 정도까지의 가격은 좀 무리가 된다라고 하신다면

EXS 시리즈의 아무 시리즈나 선택하셔도 됩니다.

EXS-1을 선택하시나, EXS-5를 구입하시나

ATV가 자랑하는 음질과 감도와 다이나믹 레인지는 모두 동일하게 경험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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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kswooks2님의 댓글

wookswooks2 작성일

어?? 글에 좋아요가 안눌러지네요ㅠㅠ
'야 요즘 드럼창고 뭐하냐?? 컨텐츠가 좀 뜸하던데'
묻더라구여 ㅎㅎ 그래서 저는
'기다려봐 너무 흔한건 재미없잖아~ 드럼창고다운 리뷰 올라올꺼야!' 라고 말이죠
이 게시판 글들이 드럼오타쿠들의 모임의 장소가 되길 바라며
(괜히 진지...)

장실장님의 댓글의 댓글

장실장 작성일

아멘~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