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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치 리나운57 MOTOR CITY BLUE LIMITED EDITION
전체 341위, 드럼 322위, 어쿠스틱 드럼 62위, 드럼(단품) 38위, Gretsch(그레치) 10위
상품후기 (1)
판매가격 3,600,000원
적립금36,000
상품상태신상품
원산지TAIWAN
브랜드GRETSCH [브랜드바로가기]
출시일2011-05-01
재질MAPLE(6PLY, 스네어 10PLY)
소리성향고급메이플만의 풍부하고 기품있는 울림과 넓은 튜닝레인지
특징쉐보레 BELLAIR57 기념 한정판 모델
사이즈10
옵션열처리된 랙커피니쉬,다이캐스트 훞, 지브랄타6000 시리즈 하드웨어
평점★★★★★
고객선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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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금액 : 3,600,000원
바로구매하기 장바구니 내 창고 현금할부 한도체크 22개월무이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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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tsch Renown57 사운드 샘플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는 한정판에 좀 무딘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한정판에 가장 목숨을 걸고 또 그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하는 나라는 일본인데요.
전세계적으로도 일본이 한정판에 목매는걸 브랜드들도 아는건지,
'일본 한정판' 혹은 '이케베 35주년기념 스네어' 뭐 이런 일본만을 위한 한정판이 나오기까지 합니다.
사실 TV같은거 가만히 보고 있으면 일본의 한정판 사랑을 보게 되는데, 걔들의 한정판 사랑은 정말 광범위해요.
장난감부터 시작해서 라면까지. 
죄다 한정판이더라고요.(신라면을 일본한정판으로 팔아야 하는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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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에 반응하는건 대충봐도 1등이 일본이고, 2등이 유럽입니다. 
3등이 이제 미국과 캐나다 정도되고, 한국은.....^^;
하지만, 이런 한국이라도 한정판이 영 대접을 못받는건 아닙니다.
한정판이나, 단종돼서 더이상 나오지 않는 악기들의 가격은 보통 어느정도 선을 유지하거나 서서히 오르는 경향이 있거든요.
물론 그래도 한국보단 외국에서 더 크게 오르기때문에 알만한 사람들은 그냥 해외로 날려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이지만 말이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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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한국에 살면서 항상 볼때마다 아쉬웠던 점이 하나 있었는데요, 그게 뭐냐면,,
제 아무리 한정적으로 제작되어 나와도, 일단 사람들에게 팔리는 그 순간은 분명 있게 된다는겁니다.
즉, 일반 상품처럼 샵에 걸려서 판매되는 시절은 분명 거치게 되는 것인데요 한국사람들은 매번
이렇게 샵게 걸려있을땐 잘 거들떠보질 않아요.
하지만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샵에서 다 팔리고 나면 그때부터 그렇게 찾으십니다.

판매하는 제 입장에선 매번 아쉽죠.
아니 왜 팔리고 있을땐 눈길한번 주지않더니 다 팔리고 나니 그제서야 이렇게들 목을 매실까....
이러한 기현상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판매된 한정판 악기들은 생각지도 못하게 무슨 중소교회나 클럽같은
한정판의 가치를 전혀 알아줄 의향이 없는 곳으로 흘러들어갑니다.
제가 언젠가 소노의 디자이너 부빙가 피니쉬의 7기통 세트가 아랫지방 모 교회에서
먼지 잔뜩 뒤집어쓰고 있는걸 보고 속으로 기겁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몇년 후 다시 수소문 해보니 교회 이전하면서 친분있는 개척교회에 헌물하고 펄로 다시 샀다고 하시더라고요.자랑스럽게.ㅜ.ㅠ
정말이지 듣고 있으면서 '이건 아닌건데....'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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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여기 또 하나의 한정판이 있습니다.
나온지는 뭐, 올해 초에 나왔어요.
근데 왜 이제야 소개를 하냐면,,, 그래도 그동안 천천히 팔리더니 이젠 몇개 안남았다길레 이제야 소개해요.
어짜피, 처음나왔을때 열올리고 소개해봐야 다들 별로 관심없어하실게 뻔해서요.ㅎ

옛날부터 한정판을 잘 만들고 또 만들어낸 한정판들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몇몇 회사들이 있는데
몇개 꼽아보면, 일단 소노와 그레치가 있고, 그다음 타마, 그 다음이 야마하 뭐 이정도 하고,
DW나 펄은 그닥 한정판이라고 만들어도 크게 이목을 집중시키진 못합니다.
이중에서도 소노와 그레치가 타사에 비해 한정판들의 가치보장이 잘 돼요.
워낙 오랜기간 드럼을 만들어왔기 때문이리라 생각하는데, 오늘 소개하는 이 제품도 그레치(Gretsch)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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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레치는 소노와 함께 쉘을 가장 잘 만드는 회사중에 하나로 손꼽힙니다.
의외로 드럼 회사중에서 자신들만의 쉘 만드는 공법을 가진 회사들이 별로 없습니다. 모 프로드러머는 이 현상에 대해, '나무를 보고 드럼을 만들었는가' 아니면 '드럼을 보고 드럼을 만들었는가'의 차이라고 말했는데, 전 그 말에 상당부분 공감해요.
분명히, 나무를 먼저 접하고 그후로 시간이 흘러 드럼이란 제품을 만들기 시작한 사람과,
드럼이라는 완제품을 보고 '어?! 나도 저거 만들거야!' 하고 뛰어든 사람의 공력이 어찌 같을 수 있을까 싶거든요.
(여기서 말하는 후자중에 대부분이 일본 브랜드입니다.ㅎ)
아마, 그레치와 소노의 한정판 드럼들이 지금까지도 인기몰이는 하는 이유는 그들의 만듦새가 이미 검증이 됐기 때문이겠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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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여기서 소개하고 싶은 드럼은 바로 Gretsch 의 Renown57 이라고 하는 드럼이에요.
원래 그레치 안에 리나운 메이플이란 드럼은 중간가격대에서 상당히 높은 퀄리티로 알만한 사람들에겐 꽤나 유명한 드럼입니다.
메이플이란 소재가 흔하지않던 시절, 그러니까 메이플드럼을 쓸려면 최소 300만원은 일단 넘어가야했던 그 시절에
아마 가장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메이플 드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때는, 중국산 메이플이란게 없던 시절이어서 메이플드럼이라고 하면 일단 퀄리티와 소리는 보증이 되던 시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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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리나운에다가 '쉐보레 벨에어57'의 디자인을 입혀 만든 한정모델이 Renown57인데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디자인이 쉐보레 벨에어57 만큼이나 화려합니다.
무난한거 좋아하는 분들은 일단 디자인에서부터 패스하셔야 해요.ㅋ
이런 디자인을 '진짜 이쁘다'라고 생각하실려면 개인의 디자인 센스가 엄청 높으셔야 합니다.
(그런면에서 이 드럼이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가장 처음으로 구입한 청주에 계신 고객님은 정말 대단하신거에요.
대기업 사원이시란걸 생각해보면 정말 어메이징 수준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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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디자인을 얘기하자면, 일단 이 드럼이 왜 한정판으로밖에 못나오는지를 설명하고 싶은데요.
Renown57은 이때까지 우리가 봐온 그냥 랙커피니쉬가 아닙니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거나, 작은 사고로 도색을 다시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자동차의 도색은 그냥 스프레이로 뿌리고 끝내는게 아니죠? 열처리라는 프로세스를 반드시 거치게 돼있습니다.
그래야지만 도장의 강성이 높아지며, 특유의 번쩍번쩍 하는 광이 나오게 되니까요.
눈이고 비고 먼지고 다 맞아도 차가 그 빛깔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근데 실제로 국산차는 수입차보다 도장 퀄리티가 많이 떨어져서 루마노이드 같은 코팅을 한번 더 하게 돼요.
반면에 수입차는 처음부터 퀄리티가 높아 이런 사제 코팅을 하지 않고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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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own57의 실물을 보게되면 이때껏 우리가 봐왔던 드럼보다 훨씬 더 화사하고 반질반질 윤이 나는데요그 이유가 .
바로 이 열처리 과정때문입니다.
그레치는 이 과정을 위해 자동차공장과 협약하여 쉘을 중간에 한번 자동차 도장공장으로 보내서 작업을 했다고 해요.
이런식의, 한 라인에서 제품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중간과정으로 인해 공정자체가 나뉘게 되면,
제작 단가부터 시간까지 모든게 상승하게 되는건 불을 보듯 뻔하지요.
Renown57이 계속적으로 만들어 질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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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음은 만듦새를 한번 볼게요.
드럼의 만듦새를 보는건 의외로 쉬워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전 계속 보다 보니까 이젠 그냥 러그 하나만 봐요.ㅎ
드럼에서 어쩌면 러그는 진짜 하찮은 부품중에 하나일 수 있거든요.
원채 작고 또 많이 들어가는데다, 또 잘 만든다고 누가 알아봐주지도 않는게 러그이다보니 회사도 그리 크게 러그를 잘 만들려고 하질 않아요 보통.
즉, 러그는 진정한 디테일의 끝인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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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own57의 러그는, 일일이 다 주물을 떠서 만든 다이캐스트 러그에요.
물론 러그가 다이캐스트가 아닌게 어딧냐고 하면 그 말이 맞긴 맞죠.
대략 신품가 100이 넘어가면 다들 다이캐스트스이니까요.
하지만, 그 다이캐스트들 다 한데 모아놓고 보면 다들 빛깔이 다른걸 볼 수 있어요.
왜냐고요? 철의 순도가 다르거든요.ㅎ
실제로 중국산 드럼들은 제 아무리 잘 만들었다 해도 철의 순도가 낮아서(불순물이 많다는 얘기입니다) 겉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고,
빛깔 자체도 좀 탁하면서 강도도 약합니다.
(이번에 DW9000 페달의 쇠기둥이 두동강 난 사건이 있는데, 같은 맥락에서 생각하면 크게 이상할것도 아니죠.)
그나마 100만원대에서 가장 순도가 높은 철을 쓰는 회사는 펄입니다. 펄빼고는 다 고만고만하고요.^^
(그럼 다들 펄을 선택하겠지만, 한국사람들은 소노나 마펙스의 밑에서부터 받쳐올라오는 소리를 훨씬 더 좋아한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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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그레치얘기를 좀 해볼까요?^^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그레치는 미국의 KAMAN 그룹의 계열사입니다.
그래서 다른 드럼 브랜드중에 기업의 규모로는 야마하 정도는 돼야 필적할 수 있죠.
(다들 아시겠지만 야하마는, 오토바이부터 시작해서 별걸 다 만드는 회사입니다.ㅎ)
그리고 이 KAMAN 안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하드웨어 전문회사 '지브랄타'가 있죠.
덕분에 그레치는 하드웨어를 따로 만들지 않아요.ㅎ 그냥 지브랄타걸 갖다 쓰면 되니까요.ㅎ
이렇게 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레치의 모든 드럼은 하드웨어 부분에서 플러스를 받게 됩니다.
지브랄타는 오래전부터 지금까지도 계속 대만생산을 고집하고 있는데 제가 볼때 이건 정말 잘한 행동이에요.
세계의 메이져라 불리우는 드럼회사들이 단가절감을 위해 공장을 중국으로 옮기면서 제품퀄리티에 구멍이 생기고 있는 이 마당에
만드는게 하드웨어밖에 없어서 머릿속에 하드웨어 밖에 없는 애들이랑,
하드웨어 부서에서 몇명이 머리맞대고 앉아서 만드는 애들이랑은 뭔가 느낌부터가 다르지 않은가요?ㅎ
정리하면 그레치는 지브랄타의 하드웨어를 쓴다는 얘기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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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좀 단점이라면,,,
이건 수입사측의 잘못인거같기도 한데요, 단가를 줄이기 위해 그레치 드럼의 하드웨어를 모두 6000시리즈로 통일시켰어요.
카탈리나 모델같은 100만원대 제품들이야 좋겠지만,
300만원을 넘어버리는 리나운 모델에도 이 6000 시리즈가 들어간다는건 좀 굴욕이죠.
덕분에 가격이야 종전 400에서 350으로 떨어졌지만,
실제 Renown57 유저들은 돈을 좀 더 주더라도 9000 시리즈가 쓰고싶지 않을까..싶어요.
큰맘먹고 명품가방 하나 질렀는데, 길거리에 나가니까 개나소나(?) 다 그거 매고 다니면 짜증나잖아요. 똑같은거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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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리를 좀 짚고 넘어가고 싶은데요.
보통 우리가 '그레치'라는 드럼을 떠올리면 통의 울림이 좋고 부드러워서 강한음악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그레치의 고가드럼은 여전히 그런 아이덴티티가 있지만,
리나운이나 카탈리나 같이 양산형 중가모델과 중저가 모델에선 그렇질 않아요.
리나운을 우리가 흔히 정튜닝이라고 부르는 단3도 튜닝을 하게되면,
원래 그레치가 늘 그렇듯 아주 울림이 깊고 부드러운 소리를 내는데요.
이녀석을 밑에를 더 조여서 밑에서 받아치는 소리를 더 올리면 그땐 소리가 아주 딴판으로 변해요.
아주 딴딴하고 응집력 강한 소리를 내주죠.
이런건 보통 소노나 마펙스가 전공인 소리인데, 리나운도 이렇게 튜닝하면 거침없이 받쳐올라옵니다. 소리가.
쉘 자체의 울림이 원채 풍부해서 그래요.
Renown57 녀석을 더 높게 쳐주고 싶은 이유가 이거에요. 이 자연스러운 소리와 공격적인 소리를 모두 갖고 있으니까요.
대충 설명은 다 한거 같은데요, 더 자세한 리뷰는 차차 다시 또 얘기하기로 하고요.
사운드 샘플로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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